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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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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블로그칵테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영욱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블로그칵테일이라는 회사 입사를 생각하거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꼭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한 글 입니다.

저희에게는 채용, 그리고 여러분들께는 입사라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셔서 저희에게 알려주시는 것만큼이나, 저희도 이 회사에 대해서 입사를 지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부분들, 그래서 이 회사가 내가 지원해도 되는 곳인지, 나에게 맞는 곳인지를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한 글이니 한번쯤 입사 지원 전에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저희 회사는 2004년 처음 올블로그(www.allblog.net)라는 서비스를 통해 모인 사람들과 함께 정보통신부의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기회를 통해서 2006년 1월에 주식회사 블로그칵테일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곳 입니다.

자신 있는 것이라고는 “서비스만큼은 제대로 만들 수 있다” 라는 생각 하나로 블로그와 블로거, 더 나아가 소셜 미디어를 더욱 가치 있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을 만들어내는 회사를 만들자는 미션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인터넷을 통해서 세상을 더 밝게 만들자 입니다. “전구 회사도 아니고 세상을 왜 너희가 밝게 만들고자 하냐”는 물음은 “블로그칵테일이 술집 이름이냐”는 질문만큼이나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이 비전의 의미는 우리가 하려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소망이지만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그래서 미래에는 좀 더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은 회사가 바로 블로그칵테일 입니다.

2006년 1월에 창업을 시작하였으니 이제는 벌써 5년째 접어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금으로써 생각해보면 지난 일들이 어쩌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고 벌써 5년인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많은 일들,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지내온 시간들이었고 그렇게 하나씩 성장하며 지금의 블로그칵테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가다듬어지지 않은 회사고 좀 더 익고 성숙해서 정말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회사로 계속 커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칵테일의 새로운 가족을 구하며.

2010년을 맞이하며 저희가 새로 초대하려는 블로그칵테일의 새로운 분들은 바로 이제 5년 정도 숙성된 블로그칵테일 5년산을, 10년산, 100년산이 될 때까지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맛이 날 수 있게, 그리고 위대한 칵테일이 될 수 있게 함께 다듬으며 키워나갈 분들입니다. 그렇기에 그 만큼이나 어렵고 신중하며, 특히나 블로그칵테일의 지금까지의 맛과 향을 잃지 않을 수 있게 지금까지의 우리와 잘 맞는지, 그리고 과연 여러분들에게도 우리가 잘 맞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공고를 내며 여러분들에게 이 회사가 정말 입사 지원할 의미가 있는지, 또는 자신과 맞는 회사라고 생각하는지 아래의 글들을 읽어보며 자세히 생각해봐 주시고, 입사 지원을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입사 절차는 다소 길고 까다롭습니다.

처음 벤처 기업이라는 것을 설립하고 하나 둘 가족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새로운 친구가 되어주실 여러분들을 찾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문화된 입사 채용 담당자가 여러분이 입사 지원하는 순간부터 이 회사에서 수습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러분들을 자세히 도와드리게 될 것 입니다.

저희 회사의 공식적인 입사 절차는 1.서류전형, 2. 전화면접, 3.미션 및 포트폴리오, 4.실무면접, 5.임원면접 및 대표이사 면접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네는 위 절차보다 몇 가지 부분이 생략될 수 있거나, 몇 가지 부분이 더 추가될 수 있고, 여러 차례 면접을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벤처 기업 하나 입사 지원하기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물어보신다면 저희는 되도록이면 여러분들을 제대로 평가하여 혹시라도 우리가 숨은 진주를 놓치지 않을까? 정말 지원자 분들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길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2. 서류 전형의 자기 소개서를 꼼꼼하게 봅니다.

우선 저희는 서류 면접을 매우 꼼꼼하게 살펴보며, 아쉽게도 학력, 영어/외국어 성적, 자격증, 경력에서 지난 회사들의 이름들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과정, 또는 삶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왔고 이겨내고 성공시켰으며, 스스로 그것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가장 잘 녹아있는 자기 소개서를 원하며 대부분 현재 잘 입사 되어 블로그칵테일 사람이 되신 분들은 그것들을 가장 잘 설명하신 분들 입니다.

저희는 모든 입사 지원 서류의 자기 소개서를 그 어떤 채용 담당자보다 꼼꼼히 읽으며,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버려질, 참고만 할 문서 정도로 생각하시고 대충 이력서와 소개서를 적어내시면 절대 합격되지 않을 것 입니다. (최대한 꼼꼼히 그리고 열심히 읽는 저희들에게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세요~)

저희에게 글로써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해줄 수 있는, 우리가 너무나 면접을 통해서 과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할 만한 사람이라고 설득해줄 수 있는 정도의 자기소개서면 충분 합니다.

3. 고액의 연봉을 드리진 못합니다.

처음 2006년 창업을 시작했을 때 지금의 임원들이 된 사람들은 전부 월 평균 50만원의 월급을 받았으며, 그 금액까지도 다시 회사를 위해서 사용하며 이 회사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제는 회사가 큰 만큼 업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업계 평균 이상의 고액 연봉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더불어서, 오히려 그런 고액 연봉을 원하신다면 사실은 저희 같은 벤처 기업을 선택하셔서는 안됩니다.

대신, 회사가 만약 크게 성장한다면, 그렇게 블로그칵테일을 키워나가는 것에 일조한 것이 여러분들이라면 당연히 그에 맞는 대우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가 성공했을 때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분들을 모른척하거나, 배신을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4. 매우 힘든 수습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저희는 경력 여부에 상관 없이 모든 입사자들에게 수습 과정을 제시합니다. 대부분의 수습 과정은 3개월간 지속되며, 3개월 이후에 상황에 따라서 회사에서 수습 기간 연장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면접 및 입사 서류 작성시 자세히 안내 해드립니다. 심지어 수습 기간 중에는 월 급여의 70% 만 지급하는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습 기간에는 단순히 월급을 조금 받는 것 이외에도 여러 평가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다양한 것들 것 평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서 보지 못했던 여러분들의 진짜 모습과 진짜 실력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며, 더불어서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분야를 평가하며 한 분야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총 3회의 수습 평가 중 일정 이상 합격하지 못하면 정식 입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희는 되도록 여러 차례의 면접과 수습을 통해서 수습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고 통과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만 뽑게 되지만, 현재까지는 반 이상은 수습 기간에 탈락하여 정식 직원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수습 기간을 무사하게 통과하고 제대로 된 블로그칵테일의 직원으로써 인정을 받게 되면 그 이후에는 평생 직장을 제공해 드리며, 이후에 스스로 블로그칵테일보다 더 나은 회사를 선택해서 직접 나가거나, 내규에 따른 해고 사유가 있지 않는 한 블로그칵테일이 여러분들을 내보낼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는 결혼/출산에 대해서도 해당됩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블로그칵테일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들

더불어서 이 회사에 대해서 미리 알고 계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회사에 이미 널리 퍼져있는 문화 중 일부분이며, 아래에 대해서는 최소한 전부 이해하고 적응하실 수 있어야 하기에 간략히 소개합니다.

1. 스스로 할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일부 본부나 팀 또는 업무는 예외인 경우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며 스스로 할 일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이 역할을 주지 않습니다.

예제 사례: ” 청소부 아주머니께서는 1층과 2층의 바닥은 꼭 빗자루와 걸레질을 1일 3회 이상 실시하셔야 하며, 매일 2회 이상은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 쓰레기들을 치우셔야 하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바닥에 매트와 우산통을 설치하셔야 하며, 비나 눈이 그친 이후에는 빠르게 그것들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 블로그칵테일의 경우: “청소부 아주머니께서는 우리의 건물이 우리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행복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를 구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블로그칵테일에서는 주로 대부분의 업무들은 후자와 같이 업무 보다는 되도록이면 역할을 주고 있으며, 그 역할에 따른 스스로 할 일들은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가셔야 합니다.

스스로 할 일을 찾고 만들 수 없는 분은 적응하기 어려운 회사입니다.

2. 닉네임과 존댓말을 모두 사용합니다.

사업적 관계의 사람들과의 중요한 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사 사람들은 전부 닉네임과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이름+님이 아니라, 정확한 닉네임으로 부르게 됩니다. 예: “주성치님”)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말을 사용하고, 닉네임 대신 “박대리”, “박부장”과 같은 형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다소 어렵게 생각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 나이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입사 환영회 때 입사자에게 전 직원들의 스스로 생각하는 나이를 물어보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때의 스스로 생각한 나이 정도를 스스로 다른 사람들의 나이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서로 간의 나이나 직급이 전사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없고, 또는 받아들여지는 정도의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결정은 직책에 따른 책임자가 하지만, 누구나 평등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 없이 닉네임과 존칭을 쓰기 어려우시거나, 직급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이길 수 있길 바라는 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회사 입니다.

3. 회사에서 먹는 모든 것을 지원합니다.

다른 회사에 비해 연봉은 적을지 몰라도, 대신 모든 식사를 제공합니다. 물론 식사의 경우에는 1인당 5천원의 제한 금액이 있습니다만, 점심 이외에도 조금 늦게 퇴근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저녁을 제공해주며, 업무 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드실 수 있는 간식들이 항상 제공됩니다. 회사에 입사한 사람 들 중의 대부분은 입사 전에 비해서 많은 살이 찐다는 것은 그 만큼이나 많은 간식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내에는 작은 바(Bar)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종 술들을 자유롭게 언제든지 마실 수 있습니다. 업무 시간 중에는 맥주 한캔 또는 소주나, 위스키 한잔을 하며 업무를 하셔도 되며, 업무 시간 언제든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침실과 2층 침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직원들은 점심/저녁을 함께하고 있으며 바(Bar)에서는 매우 자주 직원들끼리 음료나 술을 한잔씩 하며 오손도손 이야기나 토론을 벌이기도 하며, 아무 때나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 힘드신 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회사 입니다.

그 외에,

아이러니하게도 원래는 너무나 당연한 부분이지만, 작은 회사라고 하면 복지뿐만이 아니라, 급여 시스템이나 이런 부분에서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사례가 많아 문의를 많이 주십니다. (예를 들어 월 급여가 전체 연봉의 1/13으로 계산한다거나, 퇴직금이 연봉에 포함되어 있다거나 하는 부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저희 회사는 일하시는 분들의 편에서 가장 제대로 된 규칙을 가지고(월 급여는 연봉의 1/12로 계산 등)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이 글에서 모든 것들을 다 나열하진 못하겠지만, 매달 1회씩 회사에서 먹을 것들을 사오거나 만들어 파티를 벌이거나, 영화를 보거나, 소풍을 떠난다거나 하는 즐거운 점들도 많습니다만, 저희가 생각하는 이러한 즐겁고 행복한 것들이 꼭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나 저희는 되도록이면 저희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우리와 맡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시고 입사를 고려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만, 지금까지 읽으신 내용들 중에서 단 하나라도 망설여지거나, 자신과 생각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시면, 이 회사에 입사 지원하시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도 하나도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저희가 보여드린 이 작은 부분들을 통해서 저희 회사의 다른 이외의 문화들도 상상해보실 수 있고, 그러한 것들이 스스로에게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라면 꼭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세요!

저희는 우리와 같은 것에 대해서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와 같다고 느끼신 여러분들의 지원을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고 있고 여러분들의 입사 지원 서류를 즐겁고 행복하게 읽고 여러분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치며.

두서 없는 기나긴 글을 작은 벤처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모두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서두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입사라는 것은 저희가 지원자 분들을 평가하고 선정하는 절차이기 전에, 지원자 분들이 스스로의 열정을 투자할 곳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부디 평가하고 살펴보고 계신 우리 회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여러분들의 입사 지원에 대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블로그칵테일
대표이사 박영욱